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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 2016.02.10 02:06

데이의 세 황금문

 책을 읽다가 데이의 세 황금문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말을 하기 전에 세 문을 거쳐야 한다는 것인데 순서는

'1. 이 말이 사실인가?', '2. 이 말이 필요한 말인가?', '3. 이 말이 친절한 말인가?'

 소통은 공감이 있고 나서야 가능한 것이니 오늘 하루 나누었던 말들 중에 상처가 될 만한 말이 있지는 않았는지, 대화가 아닌 일방적으로 나의 말을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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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지상최대 헌책방 축제


 여의도 마포대교 아래서 ‘한강 지상최대 헌책방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지상최대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부스가 많이 없었다. 건질 책도 별로 없었고

1일부터 시작하는 행사를 10일이 되어서야 갔으니 건질 책이 별로 없었던 건 당연한 일이었던 것 같다. 헌책방의 특성 상 좋은 책들은 행사가 시작할 때부터 빠지기 시작하니깐 10일 무렵에 남은 책들은 지난 10일 동안 팔리지 않은 책들뿐이었을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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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전 감상

 고갱전은 정말 멋진 전시회였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보았던 설교 후의 환상부터 시작해서 황색 그래스도,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타히티의 여인들, 세 명의 타히티인,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까지 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그림들을 원본으로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선명한 색조가 인상적이었던 고갱의 그림들은 신비로웠다. ‘낙원을 그린 화가’라는 전시회명에 걸맞게 타히티를 그린 고갱의 그림들은 환상적인 느낌을 주었다.

 고갱은 문명을 떠나 원시로 향한 화가였다. "문명은 당신을 메스껍게 한다.(Civilization is what makes you sick)"는 그의 유명한 말처럼 그는 서구문명에 염증을 느꼈었고, 원시적 삶에서 낙원을 찾으려 했었다. 그런 그의 생각을 보여주듯 고갱이 본격적으로 그림에 철학을 담기 시작했다던 두 번째 타히티 생활 이후의 그림들 속에는 ‘타락’과 ‘순수’라는 주제가 빈번하게 등장한다.

 관람을 하면서 직접 읽은것은 아니지만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가 문득 생각났다. 레비스트로스가 슬픈열대에서 남비콰라족을 바라보면서 서구의 이미지를 상상하고 투사했던것처럼 고갱 또한 마찬가지였던건 아니었을까? 3층 구석에 전시되어있던 아담과 이브가 타히티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슬픈열대에서 남비콰라족은 유럽과 독립적인 사회가 아니라 유럽의 옛날 어느날, 문자가 없던 낭만적인 시절을 상징한다. 타히티와 유럽의 다른것은 시간이 아니라 장소였는데 말이다.

 20%할인을 받기 위해 6시에 입장해서 9시까지 관람을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 라샤드 뉴섬과 마르코브람빌라의 작품을 놓친게 조금 아쉽다. 3시간동안 관람했는데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볼 게 많은 회고전이었다. 덕분에 오랫만에 기분좋게 탈진할 수 있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옆에서 그림엽서를 사길래 나도 샀는데.. 이거 아껴두지말고 꼭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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